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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볼버디지털, BIC 2021서 이색 신작 2종 공개…온라인 이목 사로잡았다

기사입력 2021.09.13 15:1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디볼버디지털이 신작 2종을 공개했다.

13일 디볼버 디지털(Devolver Digital)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인디 게임 행사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1’(BUSAN INDIE CONNECT FESTIVAL 2021, BIC 2021)에서 신작 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BIC 2021은 국내는 물론 다양한 국가의 인디 게임들을 소개하는 행사로 지스타 게임쇼와 함께 부산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게임 축제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5회째 스폰서로 참여한 디볼버디지털은 신작 2종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디 특유의 독특한 감성의 그래픽과 게임성이 잘 표현된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팀(Steam)을 통해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 중인 1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부메랑X’(Boomerang X)는 멸망해 가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주인공의 분투를 빠른 액션으로 담아냈다.

특히 부메랑을 이용해 다수의 적을 연속적으로 공격하거나 부메랑이 날아간 위치로 순간 이동해 공중에서 적의 약점을 노리는 등의 액션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몰려오는 다수의 적 중 ‘코어’를 가진 적만 물리치면 웨이브가 완료되기 때문에 빠른 전개 속에서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BIC 2021에서 한국에 처음 공개된 미출시작 ‘인스크립션’(INSCRYPTION)은 포니 아일랜드(Pony Island)와 ‘헥스’(The Hex) 게임으로 잘 알려진 개발자 다니엘(Daniel Mullins Games)이 개발한 신작이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이 게임은 스테이지 내 다양한 사물과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카드로 게임 속 세계 내 숨겨진 다양한 비밀과 이야기를 찾아내는 형태를 띄고 있다.

특히 희생을 중심으로 한 덱 빌딩 중심의 카드 시스템은 유저가 하나 이상의 카드를 조합해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개하는 단순하지만 묘한 심리적 경쟁을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공개된 인스크립션 게임의 플레이 영상은 유저들에게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BIC 2021에서 선보인 이 게임의 데모는 향후 온라인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디볼버 디지털은 “2개의 게임 모두 특유의 개성과 신선한 게임의 재미를 갖춘 신작”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게임을 한국 유저분들에게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사진= 디볼버 디지털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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