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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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내게 공부란? 짐승서 사람 되는 과정" (놀면 뭐하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12 07:00 / 기사수정 2021.09.12 00: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홍진경이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장학 퀴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홍진경과 전화 연결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 정준하, 신봉선, 미주는 각자 자신의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퀴즈에 도전했고, 한 문제를 맞힐 때마다 10만 원을 적립할 수 있었다.

사자성어를 알아야 맞힐 수 있는 '두 글자 퀴즈'에서 정준하는 다섯 문제, 하하는 한 문제, 신봉선은 네 문제, 미주는 한 문제를 성공시켰다.

이어 신봉선은 난센스 영역에서 정답을 맞혔다. 유재석과 제작진은 하하가 역사 영역에서 정답을 맞히자 감탄했고, 하하는 속담 영역까지 연달아 성공했다.



또 유재석은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를 돕기 위해 전화 연결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고다. 유재석은 "공부에 빠져 계신 분이다"라며 소개했고, 정준하는 "정답. 홍진경"이라며 외쳤다.

멤버들은 정준하를 타박했고, 하하는 "김샌다"라며 실망했다. 신봉선은 "전화해서 '여보세요' 했을 때 맞혀야지"라며 거들었고, 하하는 "우리가 몰라서 그러냐. 형보다 인기 많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스포다.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그러냐. 세상을 다 아냐"라며 호통쳤고, 정준하는 "이거 '무한상사'냐"라며 머쓱해했다.

신봉선은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내 사진 한 번 띄우냐. 희생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제작진은 신봉선의 학창 시절 사진을 화면에 띄웠고, 신봉선은 "기분 좀 푸시라고"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웃음을 터트렸고, 다시 진행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이분에게 전화를 해서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를 할 거다. 60초다. 잘 설명을 하셔야 한다"라며 귀띔했다.



하하, 신봉선, 정준하, 미주은 차례대로 홍진경에게 스피드 퀴즈를 냈고, 홍진경은 네 사람이 내는 퀴즈를 모두 세 문제씩 맞혔다.

특히 유재석은 "끝으로 물어보겠다. 나에게 공부란?"이라며 물었고, 홍진경은 "짐승에서 사람으로 되어가는 과정이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하하가 장원을 차지했고, 퀴즈를 풀어 적립한 160만 원을 모교에 기부하게 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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