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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3전 전승+무실점' 토트넘 누누 감독, 8월 이달의 감독 선정

기사입력 2021.09.10 21:56 / 기사수정 2021.09.10 21:5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를 이끄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8월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누누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으로 시작한 후 2021년 8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시즌 도중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잔여 시즌을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체제로 마무리했다. 시즌이 끝난 뒤 두 달 동안 새 감독을 물색하던 토트넘은 울버햄튼과 상호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던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히우 아브, 발렌시아, 포르투를 거친 누누 감독은 2017년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과시했다. 부임 첫해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서 울버햄튼을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 시키는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고 총 199경기에서 96승 46무 57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으로 거취를 옮긴 누누 감독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한 지난 8월 리그 첫 3경기에서 3연승과 동시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선수에 올려놨다. 

누누 감독은 "감사하다. 뒤에서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일을 함께하고, 코칭스태프들이 도와주고 선수들에게 올바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항상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한다. 선수들은 프리시즌에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이는 우리가 시즌 초반에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누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을 이끌고 오는 11일 크리스탈 펠리스와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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