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8일 오후 퍼플키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3월 데뷔 앨범 'INTO VIOLET'을 통해 보컬, 퍼포먼스, 작사, 작곡, 안무 창작 능력까지 인정받은 퍼플키스는 '밸런스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신보 'HIDE & SEEK'에도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해 남다른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데뷔 앨범 이후 첫 번째 컴백을 한 퍼플키스. 박지은은 "지난 데뷔 활동 때는 여유도 없었고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아쉬웠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난 활동 모니터링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보완하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 무대 완성도가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고은은 "데뷔 활동을 하면서 팀의 단합이나 각각의 개성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두 번째 활동이다 보니 팀의 단합이 더 잘 맞게 돼서 조금 더 텐션 높은, 더 좋은 에너지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퍼플키스는 이번 앨범에도 전원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나고은은 "이번에는 독창성과 중독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퍼플키스만이 할 수 있는 것들로 준비했다. 저희만의 펑키하고 하이틴적인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신나는 노래이다 보니 힘찬 에너지, 많은 에너지도 함께 전달해드리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도시는 "퍼플키스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곡들을 소화 가능하다는 점, 모든 무대들을 저희만의 색으로 잘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점, 저희 7명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나고은은 '테마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나고은은 "테마파크에 가면 다양한 콘셉트의 장소가 많다. 저희 퍼플키스 또한 다양한 매력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모든 테마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소화하고 싶다. 이번 테마는 하이틴 좀비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는 퍼플키스는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회사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레는 "기획 단계에서 만들어주신 콘셉트를 브리핑해주시는 시간을 갖는다. 설명해주신 콘셉트를 바탕으로, 저희만의 해석을 더해 극대화시켜서 무대를 완성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수록곡 안무를 짜는 등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앨범 작엄에 참여하고 있다"며 수록곡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의 안무도 연습생 시절 직접 짠 안무라고 밝혔다.
수안은 "타이틀곡 '좀비'의 초반 가이드 작업을 진행했다. 파트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감정선을 볼 수 있다. 보컬적인 효과들에 대한 의견을 냈다. 효과음이나 애드리브 라인, 코러스 라인 등에 대한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채인은 "우리 자체가 하나의 장르인 퍼플키스가 되고 싶다. 실력적인 면에서도 '완성형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점차 퍼플키스만의 독보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안은 "퍼플키스 하면 무조건 보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 저희가 시도할 콘셉트와 음악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나올 때마다 기대되고, 퀄리티 있고, 볼거리가 많은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퍼플키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RB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