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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차트에 '좀비'처럼 머물고파"…하이틴 호러물로 첫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1.09.08 14:5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타이틀곡 '좀비'처럼 끈질기게 차트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8일 오후 퍼플키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HIDE & SEEK'은 퍼플키스가 감추고 있는 모습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앨범이다. 퍼플키스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발견해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이 담겼다. 도시는 "그 과정 속에서 감정에 무디고 이성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사회 리스너에게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하이티적인 성장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좀비(Zombie)'는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강지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멤버 유키와 원위의 키아, 래퍼 베이식이 노랫말 작업에 힘을 보탰다.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유키는 "외국어로 가사를 쓰는 것 자체가 늘 어려웠다. 이번 앨범에서는 직접 쓴 랩이 어렵거나 기억에 남지 않는 걸 조심하면서 전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전했다.

'좀비'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레는 "프리 데뷔 때부터 함께해 주신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님과 작업했다. 호러틱한 무드에 퍼플키스만의 키치한 하이틴 감성이 더해진 새로운 좀비 장르가 생겼다. 숨겨진 스토리를 찾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수록곡 '새벽 2시 (2am)'는 멤버 전원이 작업에 참여했다. 나고은, 도시, 채인은 작곡에 멤버 전원은 작사에 참여했다. 도시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팬송'을 만들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라고 '새벽 2시'를 언급했다.

작업을 하면서 의견 충돌은 없냐는 질문에 나고은은 "멤버들 각자 작업을 한 후에 합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 트랙에 올려서 더 괜찮은 멜로디나 가사를 합치면서 작업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은은 "멤버들끼리 각자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이 다양하다. 여러 가지 시도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많은 대화를 통해서 조율하는 편이다"라고 남다른 팀워크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로 유키는 "지난 데뷔 쇼케이스 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이번 노래가 중독성 있고 신난다. 그래서 국내외 음원 차트에 차트인해서 '좀비'처럼 끈질기게 오래 머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퍼플키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RB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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