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공명이 김유정, 안효섭과 삼각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4부에서 공명은 신령한 화공을 찾기 위해 매죽헌 화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명대군(공명 분)은 실종된 하람(안효섭)을 찾던 중 산 속 안료집에서 홍천기(김유정)와 처음 대면했다. 옷이 찢어져 낡은 차림을 하고 있던 양명대군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홍천기에게 수려한 외모와 삼절을 지닌 대군이라 능청스럽게 자신을 소개했으나, 오히려 웃음을 사며 집에서 내쫓기는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때마침 마당을 나온 하람이 양명대군을 반겼고, 두 사람은 홍천기를 뒤로한 채 궁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명대군은 매죽헌을 찾은 홍천기를 다시 만났고, 서로를 확인한 후에도 실랑이를 벌이던 두 사람은 신분을 뛰어넘는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양명대군은 선왕의 어용을 복원할 신령한 화공을 찾으라는 임무를 전달 받았다. 자신이 주최하는 매죽헌 화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닌 모작공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들떠 있던 양명대군은 예상치 못한 임무를 맡게 된 것. 모작공의 정체와 함께 신령한 화공까지 찾게 된 양명대군의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공명은 한 나라의 대군으로 어떤 상황에도 기품을 잃지 않으려는 양명대군의 엉뚱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매죽헌 화회가 장원을 뽑기만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사건의 서막이 될 것임을 예고하며 양명대군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홍천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홍천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