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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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개막전부터 이변. 폴란드..브라질 1:0 격파.

기사입력 2007.07.01 14:42 / 기사수정 2007.07.01 14:42

문헌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헌 기자] '축구공은 역시 둥글다'

FIFA U-20 월드컵 개막전에서 폴란드가 우승후보 0순위인 브라질을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다.

폴란도는 1일 (한국시간)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2007 FIFA U-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 22분에 터진 크로초비악의 중거리 슛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6장의 경고가 나온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상당히 거친 힘겨루기를 했다. 브라질은 유럽 이적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는 파투가 이날 폴란드 수비진의 강한 압박에 막히면서 이렇다한 기회와 찬스를 살려내지 못했다.

폴란드는 측면의 얀츠크가 빠른 돌파로 브라질의 측면을 허물어트렸다.

이날 경기는 경기 초반 브라질이 허리를 장악하지 못하자, 수비진에서 공격으로 롱패스하는 단조로운 공격을 보여줬다.

그러는 틈을 타 폴란드의 기습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을 주 공격으로 브라질 문전을 위협하던 폴란드가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약 10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크로초비악의 대포알 오른발 슛이 터져 첫 개막 골을 넣은 것.

선제골을 넣은 폴란드는 5분 뒤 크롤이 퇴장당해 위기에 몰렸으나, 폴란드는 이를 더 강한 압박으로 막아냈다. 브라질은 리마가 폭넓은 움직임을 보였으나 폴란드의 수비를 뚫기에는 부족했다.

후반 들어서 브라질은 미드필더진을 두껍게 하고 공격에 나섰으나, 이날 폴란드의 수비는 마치 톱니바퀴 같았다. 폴란드는 후반 내내 브라질의 공격을 사전 차단, 브라질은 이렇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종종 폴란드에 공간을 내주면서 역습을 허용, 추가 골을 내주는 위기를 만들었다.

결국, 폴란드는 전반전에 터진 결승골을 잘 지켜 브라질에 승리해 개막전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승점 3점을 챙긴 폴란드는 오는 4일 미국과 브라질은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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