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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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X신봉선X정준하, 생방송 뉴스 진행에 '웃음 바다'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09.04 19: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하하, 코미디언 신봉선, 정준하가 제작진에게 속았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10분 내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하하, 신봉선, 정준하가 제작진에게 몰래카메라를 당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몰래카메라를 준비했고, 유재석과 미주를 완벽하게 속였다. 제작진은 방송의 날 기념으로 뉴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현실적인 스토리로 의심을 피했고 실제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태프들을 섭외했다.

유재석과 미주에 이어 하하와 신봉선이 뉴스 진행을 맡았다. 유재석과 미주는 모니터실에서 하하를 지켜봤고, 하하가 실수할 때마다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하는 단위가 높은 숫자를 읽지 못해 연이어 실수했고, 제작진이 미리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의 벨소리가 울리자 크게 당황했다. 하하는 "정말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신봉선 역시 증시 뉴스를 전하며 말을 더듬었고, 하하는 신봉선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하하는 신봉선이 실수해서 마음이 놓였다고 털어놨다.

또 정준하는 세트장에 도착하자마자 유재석을 찾았고, "뭐냐. 또 숨어 있지. 요즘 뉴스 나올 일을 한 게 없다"라며 의아해했다.

이때 김명덕 PD가 등장했고, "오늘 특별 앵커로 오신다고 들었다"라며 방송의 날 기념이라고 설명했다. 정다희 아나운서까지 동원됐고, 정다희 아나운서는 "오늘 같이 진행하게 될 아나운서 정다희라고 한다. 9분도 안 남았다. 생방송으로 투 앵커로 하실 거다. 의상을 먼저 갈아입으셔야 될 거 같다"라며 재촉했다.

정준하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데스크에 앉았고, 그 과정에서 제작진은 일부러 흑채를 잔뜩 뿌렸다. 정준하는 방송 도중 땀이 나기 시작하자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았고, 손수건에 묻어 있던 이물질이 그대로 얼굴에 묻었다.

정다희 아나운서는 정준하에게 얼굴에 뭐가 묻었다며 확인해 보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정준하는 가까스로 진행을 마쳤고, 유재석과 하하, 신봉선, 미주와 만나 뒤늦게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하는 "스타 되겠다. 스타 만들어준 건 '놀면 뭐하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정 과장으로 나와서 여기 있는 거 아니냐"라며 맞장구쳤다.

하하는 "형 원래 인기 없었다. 준하 형 이제 떴다"라며 덧붙였고, 정준하는 "계속 다음 주에도 하냐"라며 기대했다.

특히 유재석은 "잠깐이었지만 얼마나 뉴스를 전달하시는 앵커 분들께서 많은 스태프분들이 고생하시는지 알았다. 감사하다"라며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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