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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제임스, '최근 10년간 흑자 본 5번째 선수'...나머지 4명은?

기사입력 2021.09.03 14:29 / 기사수정 2021.09.03 14:2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최근 리즈로 이적한 다니엘 제임스는 맨유가 최근 10년 동안 이윤을 남기고 되판 5번째 선수가 됐다.

영국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다니엘 제임스가 최근 10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흑자를 보고 매각한 5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지난 1일 윙어 다니엘 제임스를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는 리즈와 2026년 여름까지 함께하게 됐다.

제임스는 지난 2019년 6월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40억 원)의 이적료에 스완지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입단 초 빠른 발과 직선적인 드리블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다소 투박한 스타일로 갈수록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15경기에만 출전했다. 3골과 1도움을 기록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기에는 다소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제임스는 리즈로의 이적을 택했다. 맨유는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했고, 지난 2019년부터 제임스를 원했던 리즈는 흔쾌히 거래에 응했다.

더선은 "제임스의 이적은 맨유가 최근 10년간 매각했던 선수 중 몇 안 되게 흑자를 본 케이스다. 단순 계산으로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의 이득을 남겼다. 제임스는 흑자를 남긴 5번째 선수"라고 조명했다.

더선은 나머지 4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먼저 소개한 인물은 알렉산더 뷔트너다.

뷔트너는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로 2012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SBV 비테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포지션은 왼쪽 풀백으로, 당시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의 이적료에 영입했다. 

파트리스 에브라의 대체 자원으로 생각됐지만, 맨유에 머문 2시즌 동안 리그 단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맨유는 뷔트너를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시킨다. 더선에 따르면 당시 매각 금액은 560만 파운드(약 89억 원)이다. 32세가 된 뷔트너는 현재 에레디비시의 RKC 발베이크에서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더선은 "다음 놀라운 거래는 달레이 블린트이다. 블린트는 지난 2014년 아약스를 떠나 1,400만 파운드(약 224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한다. 4시즌 동안 공식전 141경기를 소화한 후 다시 아약스로 돌아갔다. 이때의 이적료는 1,850만 파운드(약 296억 원)이다"라고 소개했다.

더선은 "최근 몇 년 동안 맨유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이라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를 소개했다.

치차리토는 2010년 멕시코 CD 과달라하라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2015/16 시즌까지 공식전 157경기에 출전, 59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더선은 "맨유는 치차리토를 650만 파운드(약 104억 원)에 영입했다. 이후 730만 파운드(약 116억 원)에 레버쿠젠으로 떠나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치차리토는 레알 마드리드 임대, 레버쿠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세비야를 거쳐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갤럭시에서 활약하고 있다.

마지막 선수는 크리스 스몰링이다. 스몰링은 2010년 1월 700만 파운드(약 111억 원)에 풀럼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9시즌 동안 323경기를 소화한 스몰링은 2019/20 시즌 AS 로마로 임대를 떠났고, 완전 이적을 선택했다. 당시 이적료는 1,360만 파운드(약 217억 원)로 알려졌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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