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팬카페 폐쇄 소식을 전했다.
2일 침착맨은 자신의 팬카페 '침투부'에 "그냥 애매모호하게 안 지킬 거면 없애자"라며 10일 후 카페를 폭파하겠다고 알렸다.
팬카페 폭파 선언에 회원들은 "무슨 일인가요?", "왜 화나셨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이에 침착맨은 오늘(3일) "자세한 설명도 없이 카페 폐쇄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당황스러우셨을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폐쇄 이유을 밝혔다.
침착맨은 "카페에서 사담을 해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사담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절충해서 사담을 마음껏 하는 대신에 침착맨에 관한 내용을 1줄만 써달라고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끼리 '침착맨 이야기 왜 안 넣었냐'며 서로 싸우고 메일로 제보가 들어온다. 그래서 제재에 들어가니 '봐 달라'라는 댓글이 달렸다. 규칙을 지키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이고 애초에 규칙을 이렇게 지은 내 잘못이다"라며 운영 능력 부족을 이유로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침착맨은 "폐쇄가 되면 공지는 어디에 할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 보겠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미숙해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팬카페 회원들은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유튜브로 모이자", "깔끔하다", "공지는 유튜브로 해주세요. 폭파 인정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말년은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카카오TV '거침마당'에도 출연 중이다.
사진=침투부 카페 캡처, 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