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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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소속팀 볼턴, 구자철 영입에 관심

기사입력 2011.01.27 23:20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가 구자철(제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 화제다.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2009년 이청용의 영입으로 재미를 본 볼턴은 구자철을 쫓는 여러 팀 중 하나다"라면서 "제주 소속의 구자철은 이번 아시안 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유럽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제주의 준우승을 이끈 구자철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4골을 기록하며 조광래호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그는 바레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호주와 인도와의 경기에서도 연속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란과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대주로 자리 잡았다.

비록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체력저하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볼 키핑과 번뜩이는 패스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 지동원(전남)을 보좌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어린 나이답지 않은 경기 조율 능력으로 유럽 내 명문 클럽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상태다.

한편, 볼턴은 이청용의 아시안컵 차출 이후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 속에 24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승점 30점(7승 9무 8패)으로 리그 11위로 밀려났다.

[사진= 구자철을 노리는 볼턴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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