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이 2021년 8월 4주 차 아이돌 차트 평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최근 아이돌 차트는 2021년 8월 4주 차 평점 랭킹 결과를 공개했다. 아이돌차트의 '평점랭킹'은 팬들이 만드는 차트로 국내 가수의 객관적인 수치를 구하기 힘든 팬덤 회원들의 성향과 규모 및 충성도 등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번 랭킹에서 이찬원은 212,618표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22주 연속 2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와 같은 기록은 그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 8월 31일 SBS MTV 음악 방송 '더 쇼'에서 '편의점'으로 컴백 무대를 펼치고, 그 무대로 바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생애 첫 싱글로 음악 방송에 선 지 세 번 만에 이룬 쾌거이자 퓨전 요소가 전혀 없는 정통 트로트 곡으로 이룬 기록이다.
우연히도, 8월 31일은 13년 전, 13살이던 그가 전국노래자랑 대구 중구 편에 출연한 날이기도 하다. 당시 커다란 안경을 끼고 다부지게 무대에 뛰어 올라온 그는, “학교 무대는 좁다. 트로트에 살고 트로트에 죽는 이찬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는 이찬원의 재능을 알아보고 “앞으로 찬란히 원 없이 빛날 것이다”라며 그의 앞날을 축복하기도 했다.
그 이후 트로트라는 장르가 가요계의 주류가 아니던 때조차 한결같이 '조사하고 노력하며' 소중히 꿈을 가꾼 이찬원.
그는 그렇게 트로트계의 백과사전 '찬또위키'가 되었고, 이제는 자신의 꿈을 이룬 그곳에서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아이돌차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