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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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곽동연, 죽순·다시마 역대 요리 리부트 (맛남의 광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3 06:50 / 기사수정 2021.09.02 22:1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맛남 연구원들이 역대 요리를 다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과 양세형이 죽순 농가를 재방문했다.

죽순 농가에서는 "홍보해 주는 덕에 잘 팔았다"며 "소비가 상승해 현재는 재고가 없다"고 웃음꽃을 피웠다. 매년 폐기하던 죽순이 올해는 사라졌다고.

양세형은 "방송을 보셨냐"고 물었고, 농민은 "요리하는 것도 보고 먹는 것도 다 봤다. 나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죽순 농민은 백종원과 양세형에게 감사의 죽순 선물을 전달했다. 맛남 연구 팀은 분위기가 달라진 죽순 농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인증했다.

이날 백종원과 맛남 연구원들은 그동안 연구한 요리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세형은 죽순을 활용한 죽순 달걀탕의 레시피를 비대면 회의를 통해 모두에게 전수했다. 최예빈은 "죽순이 폐와 호흡기에 좋다. 요즘 시대에 필요한 식재료"라고 덧붙이며 죽순의 효능을 홍보했다.

곽동연은 백종원의 죽순 볶음밥을 발전시켜 아란치니를 만들었다. 아란치니는 밥을 각종 채소와 함께 뭉쳐 모차렐라 치즈 등을 넣고 동그란 모양으로 빚어 튀겨낸 이탈리아의 요리. 최예빈은 "아란치니를 좋아한다"며 반가워했다.



완성된 아란치니를 맛본 최예빈은 "튀기길 잘했다. 볶음밥과 완전 다른 맛이다"라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케첩에 찍어 먹어도 좋다"고 추천했다. 두 아이의 아빠인 최원영은 "죽순의 느낌이 없다"며 그 말에 동의했다.

이어 백종원과 양세형은 다시마 어가를 다시 찾았다. 어민은 "진짜 힘든 상황이었는데, 다시마 방송을 하고 나서 위판 단가가 회복됐다. '맛남의 광장'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라고 느꼈다. 방송 이후 착한 소비를 많이 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최원영은 다시마 무 라면 레시피를 소개했다. 다시마 무 라면의 핵심은 케첩이었다. 연구원들은 "꼭 케첩을 넣어야 하냐"며 의아해했다. 예상치 못한 주문에 최예빈은 케첩을 국물에 풀어 버리는가 하면 연구원들은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라면을 완성했다.

걱정과 달리 완성된 다시마 무 라면의 시식평은 좋았다. 백종원은 "감칠맛 덩어리"라고 말했으며, 최예빈과 양세형은 "라면 덕분에 다시마를 많이 먹게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백종원은 다시마를 크게 잘라 넣어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 라면을 완성하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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