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길해연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에 출연해 윤시윤과 모자 케미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 분)이 첫사랑 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다.
길해연은 극중 도용식의 엄마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스토리에 힘을 실었다. 길해연은 팍팍한 일상을 이어가며 주눅 든 공시생 아들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함께 응원을 아끼지 않는 ‘어머니’를 그만의 푸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소화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전작인 JTBC ‘괴물’에서 보여준 날카롭고 비뚤어진 모성애로 가득했던 도해원 캐릭터와는 전혀 다르게 한층 부드러워진 매력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연기와 함께 그려내고 있다. 길해연은 작품 속에서 탄탄하게 서사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윤시윤과 차별화된 훈훈 모자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작품마다 맡은 역할에 따라 전혀 다른 비주얼과 성격으로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등장만으로도 작품에 활력을 더하는 그의 존재감이 ‘유미업’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종영한 JTBC ‘로스쿨’에서는 로스쿨 원장 오정희 역으로 극의 무게감을 잡아주고, tvN ‘보이스4’에서는 지방경찰청장 감청장 역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신스틸러로 활약했으며, 영화 ‘미드나이트’에서는 청각장애인 엄마 역할을 맡아 진기주와 ‘찐 모녀’ 케미로 서사를 이끌었다. 이에 더해 그가 출연한 영화 ‘미드나이트’는 제 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Silver Audience Award for Best Asian Film)을 수상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길해연은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으로 연극예술 발전과 후배 연극인들을 위해 ‘길해연 장학금’을 쾌척하며 모든 연극인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업’은 지난달 31일 웨이브에서 전편 단독 공개됐다.
사진=웨이브 ‘유 레이즈 미 업’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