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화생명이 롤드컵에 진출했다.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롤드컵 선발전' 2차전 농심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농심은 '리치' 이재원, '피넛' 한왕호, '고리' 김태우,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등장했다. 한화생명은 '모건' 박기태, '윌러' 김정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이 출전했다.
3세트에서 농심이 또 한 번 블루 진영을 한화생명이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농심은 잭스, 니달리, 아지르, 이즈리얼, 레오나를 골랐다. 한화생명은 카밀, 리신, 갈리오, 애쉬, 룰루를 픽했다.
초반 한화생명은 봇을 터트렸다. 1렙 덕담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원딜 격차는 극심하게 벌어졌다. 자연스럽게 한화생명은 첫 화염용을 차지했다.
리치가 거세게 모건을 압박했지만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손쉽게 두 번째 바람용을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탑에서도 승전보를 울렸다. 농심이 전령을 푸는 순간 이니시를 먼저 걸며 리치를 끊었다.
분위기는 한화생명 쪽으로 완벽하게 넘어갔다. 13분 경 농심은 탑 3인 다이브를 설계했지만 결국 막혔고 오히려 더블킬을 헌납했다.
농심도 윌러와 데프트를 잘라 먹으면서 손해를 매꿨고 추가로 탑 1차도 파괴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빠르게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22분 경 농심은 쵸비의 텔 유무를 파악하고 봇을 공략했지만 데프트가 폭딜을 뿜어내며 트리플 킬을 먹었다. 잘 큰 데프트를 막기 어려웠다. 한화생명은 시야 장악을 하던 켈린을 끊었고 추가로 고리까지 잡았다.
한화생명은 바론을 치면서 한타로 전환했고 또 한 번 대승을 거뒀다. 바론은 자연스럽게 한화생명이 챙겼다. 바론을 두른 한화생명은 거침없었다. 한화생명은 3킬을 올리고 미드 억제기와 바다용 영혼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30분 경 탑을 뚫으면서 한명씩 잘라냈고 게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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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