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이강철 감독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말 우천 상황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받았다. 올 시즌 14번째 나온 퇴장으로, 감득 퇴장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날 KT는 0-2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2·3루 상황,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던 중 선발 소형준이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잃었다. 이 때 1루로 쇄도하던 최재훈과 1루수 강백호의 충돌이 있었다. KT 구단 관계자는 "강백호는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을 밟혀 충남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엑스레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은 계속됐다. 비는 계속해서 내리는 중이었다. 강백호가 오윤석으로 교체된 뒤 이강철 감독은 전일수 주심에게 우천 중단과 관련한 어필을 했고, 이 과정에서 심판과 접촉하며 결국 퇴장 조치를 받고 더그아웃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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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