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1위 KT 위즈가 확대 엔트리로 힘을 더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 올라올 곳을 두고, 투수 한 명과 야수 두 명을 생각하고 있다. 한 자리는 로테이션을 돌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KBO리그는 9월 1일부터 기존 1군 엔트리 28명에서 5명이 추가된 33명까지 등록이 가능해진다. 출전도 기존 26명에서 31명이 가능하다. 일단 이강철 감독이 확정적인 선수로 밝힌 선수는 내야수 김병희와 좌완투수 조현우다.
김병희는 전반기 33경기에 나와 15안타(5홈런) 13타점 16득점 타율 0.294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96을 기록했고, 가장 최근 경기였던 29일 상동 롯데전에서도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수 조현우는 전반기 28경기 16⅓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4.96, 4홀드를 기록했다. 조현우 역시 29일 상동 롯데전에 등판했다. 1사 2루 상황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잡았다. 사사구 두 개가 있었지만 피안타와 실점은 없었다.
한편 엔트리 한 자리는 부친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잠시 빠졌던 윌리엄 쿠에바스의 자리로 비워둔다. 쿠에바스는 주중 고척 키움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한 자리는 외야수를 두고 고민 중에 있고, 나머지 자리는 더블헤더 등의 일정이나 경기 상황을 고려해 여유를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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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