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심경을 고백했다.
30일 최성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밤도 뒤숭숭한 날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성봉은 "내가 아닌 타인에게 마음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절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를 위해 댓글을 달아주신 글에 내포된 의미는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게 와닿는다. 감사합니다. 절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최성봉은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갑상선 저하증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하루도 잘 견디고 살아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하고 싶은 말들 이렇게 다 말하세요", "잊은 적 없어요. 부디 이겨내시고 환하게 웃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다음은 최성봉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밤도 뒤숭숭한 날입니다.
내가 아닌 타인에게 마음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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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절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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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위해 덧글을 달아주신 글에 내포된 의미는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게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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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절 잊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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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최성봉 올림
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