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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만에 멀티골' 정우영...최우수선수 선정

기사입력 2021.08.29 13:30 / 기사수정 2021.08.29 13:3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두 골을 뽑아내는데 9분이면 충분했다. 

정우영이 속한 프라이부르크는 28일(한국 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021/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이겼다. 

이날 정우영은 선발 출전하여 전반 3분과 9분에 득점하며 멀티골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 기록으로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사상 전반 10분 안에 두 골을 터트린 첫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분 만에 두골로 앞서간 프라이부르크는 28분 루카스 휠러의 득점으로 3골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홈팀 슈투트가르트도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와 하마디 알 가디위가 전반 종료 직전 득점하며 3-2로 전반을 마쳤다. 

프라이부르크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쳤고, 정우영은 89분을 뛰고 교체 아웃 됐다. 교체 당시 11.6km를 뛰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이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정우영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23년 6월까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은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정우영은 DFB-포칼과 리그 3경기 등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가 치른 공식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정우영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벤투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서 소속팀에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1일 FC 쾰른과 2021/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D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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