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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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원정 앞둔 투헬, "루카쿠 vs 반 다이크 기대"

기사입력 2021.08.28 11:04 / 기사수정 2021.08.28 11:0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투헬 감독이 리버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루카쿠와 반 다이크의 대결에 기대를 드러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28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첼시와 리버풀은 29일 오전 1시 30분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투헬 감독은 "관중이 가득한 리버풀을 상대로 안필드에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유럽 축구에서 직면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다. 리버풀은 좋은 시작을 했고, 우리도 좋은 시작을 했다. 우리는 내일 처음부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싸울 것이지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경기 결과가 시즌 성적을 결정 짓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당연히 승리를 위해서 싸울 것이다. 증명할 필요가 있는 도전이고 우리 스스로가 증명해내야 한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와 첼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대결로 관심 모아졌다. 투헬은 "나 역시 그들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축구팬들도 기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루카쿠와 반 다이크만의 대결이 아닌, 리버풀과 첼시의 대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루카쿠에게도 큰 도전이다. 그는 우리와 함께 한 경기를 치렀는데 꽤 인상적이고 좋은 모습이었다. 지금부터 루카쿠와 우리는 디테일한 부분들을 손보고 팀에 적응하며 점점 더 좋은 연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관심 가졌다. 투헬은 "호날두가 우리의 라이벌 팀에서 뛰는 것이 마냥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입장에서는 분명 좋은 일이고 이 리그가 얼마나 경쟁적이고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일이다. 동시에 여러 팀들에게 어려움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경계했다.

투헬은 추가 영입을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러길 바란다. 우리는 여전히 약간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노력하고 있는 중이고 몇 가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지금 스쿼드에 만족한다. 우리가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 분명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열려있고 축구는 모르는 법이다. 지금은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큰 결정들을 내리기에는 시간이 충분히 남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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