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이 주연 황정민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광역수사대 형사 장준혁으로 분해 긴장감을 더한 배우 한규원의 '고군분투' 스틸이 공개됐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황정민 분)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한규원은 선배 오형사(백주희)와 콤비를 이루어 배우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 조직의 리더 최기완(김재범)의 행적을 쫒는 광역수사대 장준혁 형사 역을 맡았다.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인질' 전 출연진의 열연과 함께 극 중 장형사에 빙의, 최기완을 쫓아 끝까지 그와 맞서며 긴장감을 극대화한 한규원 역시 주목받고 있다. 광수대 선후배로 콤비를 이룬 두 형사가 배우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 조직을 추적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관객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고 그들을 응원하게 만든 것.
한규원은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를 통해 "여름의 열기 가득했던 현장과 한 씬 한 씬 촬영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촬영장에서 황정민 선배님이 조언도 해주시고 아이디어도 주시면서 열정적으로, 또 세심하게 이끌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개봉과 함께 많은 관객분들이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연극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올린 한규원은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윤상현 바라기 배희준으로 굵직한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첫 선을 보였다. 이 후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서 가장 처음으로 빙의 되어 자신의 눈을 찌르는 '종진', '자백'에서 최도현(이준호)를 노리는 '마크 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범인과 형사, 친근한 후배에서 느물거리는 양아치까지 선과 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마스크와 무대에서 쌓아 올린 탄탄한 연기력은 한규원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
021년에만 '루카-더 비기닝' '박성실 씨의 사차 산업혁명' '킹덤 : 아신전' 그리고 영화 '인질'까지 무려 네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모습을 선보인 그는 하반기에도 스크린-드라마를 넘나드는 열일을 예고중. 영화 '인질'을 통해 발견된 배우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배우 한규원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제이알이엔티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