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야구선수 출신 이승엽의 집이 공개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공치리’)에서는 배우계 골프 최강자 박선영, 차예련이 함께한 골프 대결 후반전이 공개된다.
후반전에는 ‘대구 음식 골프 대전’이 펼쳐졌다. 각 홀마다 대구의 대표 음식들이 걸려 있고, 그 홀에서 이긴 팀이 해당 음식을 획득하는 것. 팀원 1대1 맞트레이드 후 출연자들은 심기일전하여 후반전에 돌입, 더욱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대구 출신 이승엽은 대구 명물 음식에 얽힌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중학교 진학을 고민할 당시, 중화 비빔밥을 먹기 위해 학교를 선택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엽의 진학을 결정한 중화 비빔밥을 비롯하여 막창구이, 꿀떡, 납작만두 등 출연자들의 군침을 돌게 하는 대구 음식을 놓고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어졌는데 이경규는 홀컵까지 단 20cm 남은 중요한 순간에 퍼팅에 실패하거나, 이승기와 이승엽의 공이 연달아 벙커에 빠지는 등 양 팀은 수난을 겪었다.
하지만 유현주와 박선영이 멋진 샷으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며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라운딩을 펼쳤다. 그 결과 다섯 홀 연속 무승부를 이어갔다.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6개의 음식을 한꺼번에 획득해간 ‘대구 음식 골프 대전’의 승자가 누구일지 주목된다.
전반전 승승장구하던 유현주는 팀 트레이드로 인해 이경규와 같은 편이 되며 위기를 맞았다. 유현주는 실수를 연발하는 이경규에게 엑스맨 아니냐며 의심을 하기도.
심지어 유현주의 조언을 듣지 않은 이경규가 공을 나무 앞으로 보내자 분노가 폭발, “우리 편은 왜 내 말을 안 듣냐”는 유현주의 절규가 골프장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유현주는 이내 평정심을 찾고 빼곡한 나무 사이에서 샷을 성공, 온그린하며 더욱 향상된 프로의 품격을 보여줬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엽의 집이 전격 공개됐다. 이승엽은 메달과 트로피가 가득한 집에서 둘째 아들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가정에서의 ‘아빠 이승엽’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눈길을 끈다.
'편먹고 공치리(072)'는 오는 28일 오후 6시 SBS와 국내 최대 OTT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BS '편먹고 공치리(07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