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컬투쇼' 신봉선이 최근 이사했다고 밝혔다.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DJ 신봉선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오마자마 봉선이 봤는데, 옷도 귀엽고 파란색 모자도 귀엽다. 아주 아동틱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진 신봉선은 "감사하다 42살이다"라며 귀여운 듯한 말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이사했다고 들었다"라며 최근 이사한 신봉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신봉선은 "원래 다음주 월요일이었는데 여러가지 스케줄로 일주일 앞당기게 되었다"라며 이사 짐 정리를 하다 만신창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포장이사를 해도 결국은 제가 해야한다. 정리 안 된 상자들인 잔뜩 있다"며 "일찍 들어가면서 침대랑 소파 오기로 한 것들이 늦어졌다"라며 아직 가구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김태균이 "맨 바닥에서 자는거냐"라고 묻자 신봉선은 "이불 깔아놓고 양갱(반려견)이랑 같이 의지하면서 자고 있다"라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정리 안됐을 때 어설픈데 짐 밀어놓고 가운데서 자는 맛이 있다"라며 이사의 재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신봉선은 "이러면 정말 고대로 이사 다시 가도 되겠다 싶다"라며 새 집의 정리가 안된다는 듯 답했다. 그러면서 "진짜 이사 너무 힘들다. 귀신나와도 그냥 살겠다"라며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은 "자기 냄새가 배일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라며 새 집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자 신봉선은 "이사가 새로운 것도 있지만 전에 있던 이웃들과 헤어지기가 아쉬웠다"라며 이웃주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태균은 "자가로 간거냐"라고 묻자 신봉선은 "아니요. 그런데 사실 자가도 있다"며 "부지런히 모아서 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청곡을 듣고 온 신봉선은 "집에 빨리 가야한다. 방마다 상자가 있다"라며 정리가 급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3-4부에서 함께하는 그레이와 미란이에 대해 소개하며 김태균은 "두 분 나온다고 하니 아들이 싸인을 받아달라고 하더라"라며 아들이 팬이라고 했다. 또, 한 청취가 백신을 맞는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김태균은 "저도 엊그제 맞았는데 괜찮았다"라고 하자 신봉선은 "안맞는 것보다 맞는게 훨씬 좋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신봉선과 김태균은 문세윤(부끄뚱)의 팬클럽 이름 작명에 나섰다. 초대형 신인 가수로 화제를 모은 '부끄뚱'은 문세윤의 부캐로, 가수 라비가 프로듀싱, 피처링을 맡은 '은근히 낯가려요'로 신곡 발표했다. 청취자들은 팬클럽 이름으로 '부끄칠성', '부띠끄뚱', '뚱기부뚱본' 등등을 제안했다. 그때, 문세윤과의 전화 연결이 됐다. 전화를 받은 문세윤은 "전화는 부끄러움을 타지 않는다 지금 '맛있는 녀석들' 1차로 밥먹고 2차로 밥먹으로 가는 중이다"라며 현 상황을 공개했다.
이어 "라디오를 살짝 듣고 있었다. 몰래 부끄러워서 듣고 있었다"며 "음악 틀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맛녀석' 1차 메뉴가 양다리라고 하자 신봉선은 "갈비같은 거 할때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문세윤은 "접수하겠다"라고 해 출연을 예고했다. 여러 후보들을 들은 문세윤은 "문세윤 팬클럽 카페가 잠잠했다가 컬투쇼 이후로 많이 활성화됐다. '부끄뚱'도 신세를 진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피했으면 하는 팬클럽 이름 후보 중 '문세윤 팬클럽'은 성의가 없다라며 피해달라고 부탁했다. 가수 부끄뚱의 최종적인 팬클럽이름은 '부끄러버'로 정해졌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