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백세누리쇼' 노유정이 자녀들을 위해 힘썼던 과거를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백세누리쇼'에서는 방송인 노유정이 출연했다.
이날 노유정은 아들과 함께 사는 자신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의 딸은 현재 해외에서 공부 중이라며 "우리 딸은 아직 공부하고 딸이 고맙게 고등학교도 우등생으로 졸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고마운 게 일도 없어서 1년 동안 10원 한 장 못 보냈다. 딸이 혼자 아르바이트하고 모아서 면허 따고 차도 샀더라. 차가 생긴 걸 축하했더니 '엄마, 우리를 위해서 차도 팔고 다 팔았잖아. 엄마 나중에 오면 내가 좋은 데 많이 데려갈게' 이러더라. 너무 고맙다"라고 밝혔다.
노유정은 아이들을 위해서 차도 팔았다며 "내가 없다고 해서 아이들 공부를 포기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노유정은 후배의 도움으로 고깃집을 운영하게 됐다고. 그는 "처음에는 가게가 24시간이라 17시간씩 일했다.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까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더라"라며 결국 2년 반 만에 일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이사를 하게 된 이유로 "누가 연락이 와서 유튜브 홈쇼핑 같은 걸 하자고 하더라. 설거지보단 낫겠다 싶어서 사무실 근처로 이사를 결심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노유정은 "그런데 이사하기 3일 전에 갑자기 안 하겠다고 그러더라. 너무 황당했다. 계약을 한 거고 집 계약까지 했는데 안 하겠다고 하면 어떡하냐 했더니 말도 안 되는 걸 꼬투리를 잡고 안 하겠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열흘 동안 가슴 앓이를 너무 많이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상심이 컸던 노유정은 매일 평균 소주 3병을 마셨다며 "그런데 놀다 보니까 뱃살이 늘어났더라. 그 이후로는 잘 안 먹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