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최원영이 아내 심이영과 부부 케미를 뽐낸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언택트 시대에 맞춘 온라인 요리 교실 수업을 통해 대파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초, ‘금대파’ 논란으로 ‘파테크’ 등의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대파가 현재는 최저생산비도 못 건질 정도로 가격이 대폭락했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이를 들은 최원영&최예빈이 경기도의 한 대파밭을 찾았고, 깜짝 게스트로 심이영이 함께했다.
그곳에서 만난 대파 농민은 올해 초 기후 변화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했지만, 이후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아 대파들이 홍수 출하가 돼 가격이 대폭락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지금같이 가격 하락세면 되려 농민의 돈을 보태 대파를 출하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각 농가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뿐더러 이럴 경우 내년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많아질 거라며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농벤저스는, 대파 농가의 심각한 상황에도 여전히 대파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대파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번 경기도 대파 편은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했다. 바로 최원영의 아내이자 배우자인 심이영이 등장한 것. 현실 부부의 케미를 보여줬던 사전 촬영 이후 본격적인 대파 연구가 시작되고, 최심부부는 준비해온 대파 숙제 요리를 설명했다.
이때 현장에서는 흥 넘치는 리액션으로 범상치 않은 심이영의 예능감이 포착됐다. 특히 이를 본 양세형은 "형수님이 말씀을 진짜 잘하신다"라고 연신 감탄하기도 했다고. 심이영 또한 이에 질세라 “우리 신랑 다음 주에 아플 거예요”라며 최원영의 자리를 노리는 야망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최원영은 촬영 내내 폭발하는 심이영의 예능감에 씁쓸해하며 뒤로 가더니 "나는 뒷방 늙은이처럼 뒤에서...“라고 말하며 괜히 조미료들을 뒤적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는데. 최원영을 단숨에 뒷방 신세로 만든 찐 주방 주인 심이영의 예능감은 과연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곽동연이 심이영과의 특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과거 곽동연과 심이영은 2012년, 곽동연의 첫 데뷔작이었던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모자지간 역할로 호흡을 맞췄던 것. 9년 만에 비대면으로 심이영을 만난 곽동연은, ”어머니~“라고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둘은 대파 숙제 요리 대결로 한순간에 모자지간에서 경쟁자로 돌변했다. 첫 출연에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인 심이영과 달리, 곽동연은 ”저 요즘 타율 괜찮은데?“라며 자신 있는 모습으로 팽팽한 요리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오는 2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