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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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최명길, 소이현 승부수에 위기 맞는다

기사입력 2021.08.24 14:12 / 기사수정 2021.08.24 14:1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최명길이 소이현의 강력한 승부수에 흔들린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26회에서는 최명길(민희경 역)의 루비 브로치를 보란 듯이 하고 온 소이현(김젬마 역)의 도발로 선우재덕(권혁상 역)까지 이상한 낌새를 채는 일촉즉발의 순간이 그려진다.

23일 방송된 25회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과 김젬마(소이현)의 격한 대립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젬마는 자신의 뺨을 때리려던 민희경의 손을 막아섰고, 민희경은 딸 권혜빈(정유민)의 약혼식 자리에 오지 말라며 엄포를 놓았다. 또한 민희경은 김젬마의 상처 부위를 피가 나도록 짓누르며 또다시 목숨을 위협하며 경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현석과 권혜빈의 약혼식 자리에서 마주한 민희경, 김젬마와 권혁상의 묘한 신경전이 눈길을 끈다. 민희경과 김젬마의 날 선 눈빛이 담겨있는 것은 물론, 의아해하는 권혁상의 표정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특히 김젬마는 지난 화재 사건에서 민희경이 떨어뜨렸던 루비 브로치를 한 채 등장했다.

민희경은 자신이 잃어버렸던 루비 브로치를 보고, 분노 서린 시선으로 김젬마를 바라보고 있다. 민희경이 화재 사건 현장에서 지우지 못했던 유일한 증거가 발견된 만큼, 그녀가 꾸민 알리바이가 타격을 맞게 될지 궁금해진다. 또한, 권혁상은 자신이 아내 민희경에게 선물했던 루비 브로치가 김젬마에게 있는 것을 목격,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제작진은 “민희경이 사건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증거물인 루비 브로치로 인해 예측불허의 대립이 일어난다. 김젬마는 민희경을 도발하는 동시에 권혁상에게 단서를 노출시키며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니 이들의 신경전을 주목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빨강 구두'는 2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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