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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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튼과 무승부' 맨유...네빌 "케인 필요" vs 캐러거 "감독 문제"

기사입력 2021.08.24 11:49 / 기사수정 2021.08.24 11:4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유의 2라운드 무승부에 게리 네빌은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캐러거는 감독의 역량 문제라고 꼬집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0분 프레드의 자책골로 끌려가던 맨유는 후반 10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맨유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사우스햄튼의 강한 압박 전술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제이든 산초와 스콧 맥토미니, 제시 린가드를 교체로 투입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이에 게리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에 출연해 라파엘 바란과 산초의 합류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며 해리 케인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산초와 바란의 영입이 리버풀이 버질 반 다이크나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영입하며 승점 97점, 99점을 기록했던 것 같은 충격을 주진 못할 것이다. 왜 맨유가 남은 이적 기간 추가적인 영입을 시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라며 "맨유는 항상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앙토니 마샬, 다니엘 제임스, 제시 린가드를 기용하면서 왜 해리 케인 영입은 시도하지 않는가?"라고 맨유의 이적시장 행보에 의문을 표했다.

이어 "마샬은 제 몫을 해내지 못한다. 에딘손 카바니가 해내고 있다. 맨유가 산초와 라파엘 바란만으로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방송에 출연한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일침을 가했다. 그는 "네빌이나 로이 킨은 항상 맨유에게 1억 파운드를 쓰라고 말하며 영입을 바라고 있다. 만약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유의 스쿼드를 맡았다면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 문제가 아니라 감독 역량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감독 스스로 빠르게 개선해야 한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좋지 못한 경기였다. 이번 시즌 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뒤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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