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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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컵]말레이시아, '中, 우리보다 이란에 신경쓰길'

기사입력 2007.06.28 01:22 / 기사수정 2007.06.28 01:22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오는 아시안컵에서 C조에 속한 말레이시아와 중국이 의아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한쪽은 전력 탐색을, 다른 쪽은 왜 우리를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없다는 모습이다.

26일 말레이시아의 중국어권 언론인 '차이나프레스'는 중국이 말레이시아를 왜 신경 쓰는지 알 수 없다며 '중국, 가슴에 큰 뜻이 없다'는 기사를 전했다.

이 기사는 "주광후 감독은 말레이시아의 실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고, 수차례 말레이시아팀의 경기를 보러 다니며 탐색하고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를 거의 조별예선 최강의 적수로 보는 느낌이며, 이런 중국의 모습이 웃기다"라고 전했다.

물론 중국의 개막전 상대가 말레이시아고, 또 중국이 종종 약체에 져 이변의 제물이 된 적이 있기는 하다. 또 감독으로서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주 광후 감독의 자세도 마땅하다.

하지만, 그동안 약체로서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한 말레이시아 언론의 눈에는 그런 중국의 모습이 오히려 어색하게 보이고, 심지어는 중국을 조소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런 두 팀의 미묘한 신경전이 무척 흥미롭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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