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서울 이사를 꿈꿨으나 실패했다.
22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서울 이사를 꿈꿨다.
이날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더이상 이대로는 못 살겠어. 왜 겁나? 이혼하자 그럴까봐?"라고 운을 뗀 후 "사실 몇 년 동안 전국 다니면서 살았지 않나. 아침에 길 밀리면 2시간이다. 왕복 3~4시간은 차에 있다.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지친다. 방송국 근처로, 서울로 이사를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비상금으로 안 쓰고 모아둔 게 있다"는 말을 덧붙이며 금전적으로도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 더불어 결혼 후 서러웠던 생활을 회상하며 다시금 서울로의 이사를 다짐했다.
먼저 최양락, 팽현숙은 평창동 대저택을 방문했다. 1층엔 스크린 골프장과 당구대가 있었고, 2층엔 거실과 안방 등이 위치해 있었다. 3층은 집주인의 딸이 썼던 공간. 집 사방이 마운틴뷰로 감탄을 안겼다.
"가격이 착하다고 들었다"며 기대감을 품었던 팽현숙이지만, 실제 가격은 착하지 않았다. 집주인은 "이 집은 내가 땅을 사서 헐고 파서 지은 집이다. 소요된 돈이 한 70억 된다. 조경 공사를 하는데 소나무 심는 비용이 7억 들었다"고 말했고, 최양락과 팽현숙은 "여유가 안 된다"며 아쉽게 자리를 떴다.
이어 방문한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은 적당한 집 크기에 엔티크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집 역시 27억 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 팽현숙은 가격을 들은 후 "아 돈이 달리는데"라더니 "이런 얘기하긴 뭐한데 최양락 씨는 지금 만 원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방송국과 가까운 상암동에 위치한 아파트도 방문했다. 그러나 팽현숙은 "좋은데 텃밭이 없다"며 시무룩한 표정. 그리곤 "꿈이라도 꿀 수 있지 않냐"고 덧붙였고, 최양락은 황당해하며 자리를 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