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과 김동욱이 닭살 애정 행각을 선보인다.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으로 자라난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현진과 김동욱은 각각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 역과 정신과 의사 주영도 역을 맡아 서로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며 힐링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4회에서는 강다정(서현진 분)과 주영도(김동욱)가 어린 시절 만났던 기적 같은 인연에 대해 알게 되면서, 서로가 운명적인 사랑임을 확인했다. 주영도는 강다정의 위로 속에 엄마의 납골당 안치단을 찾아 형의 죽음 이후 자신을 외면한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려 노력했다.
이때 주영도가 강다정이 만든 들꽃 돌멩이 울타리를 발견하면서, 강다정이 어린 시절 그 첫사랑이었을 깨달았던 터. 주영도가 막대 사탕을 꽂자 강다정 또한 인연을 알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사랑해요”라는 고백을 건네 뭉클함을 안겼다.
이와 관련 서현진과 김동욱의 애정 행각 순간이 포착됐다. 극중 강다정과 주영도가 은하철도의 카페에서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하는 장면. 강다정이 크림이 묻은 크로플을 먹여주려 주영도에게 내밀자 주영도는 입을 조그맣게 벌리며 애교를 부린다. 귀여운 모습에 강다정이 웃음을 머금고 다시 시도하자 주영도가 얼른 받아먹으며 환하게 웃어 보이는 것.
서현진과 김동욱은 촬영을 준비하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김동욱이 극중 주영도가 건네야 하는 “달콤해요”라는 대사를 말해본 적이 없다고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김동욱은 몇 번이나 되뇌면서 연습했지만, 결국 본 촬영에서 NG를 냈고 서현진은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어진 재촬영에서 서현진은 김동욱과 시선이 마주치자 터져 나오는 웃음을 겨우 참아냈고, 마침내 김동욱이 대사를 완성하면서 ‘순도 100%’ 로맨스 장면이 탄생했다는 후문.
제작사는 “서현진과 김동욱의 닭살 열연에 현장에서는 연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며 “유난히 돈독하고 친밀한 서현진과 김동욱으로 인해 생생하게 표현된 이들의 애정 행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너는 나의 봄'은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너는 나의 봄'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