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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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울브스 원정길 동행...손케조합 출격?

기사입력 2021.08.22 10:03 / 기사수정 2021.08.22 10:0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울버햄튼 원정길에 오른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은 울버햄튼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과 함께 원정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23골)와 도움 부문 1위(14개)를 기록한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희망했다. 유로 2020을 마치고 휴가에서 돌아온 뒤 지난 20일 토트넘 선수들과 첫 훈련을 진행했다. 

케인은 지난 2일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토트넘 훈련장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5일이 지난 뒤에야 모습을 드러낸 케인은 개인 SNS를 통해 훈련 거부 사실을 부정했다. 

이후 자가격리 차원에서 토트넘 훈련장 호텔인 더 로지에서 지내며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훈련장에 남아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여전히 케인은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울버햄튼 원정에 동행한다. 현 토트넘 감독인 누누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지휘했던 울버햄튼 원정길에 케인도 포함됐다. 토트넘은 경기 하루 전 울버햄튼으로 이동해 경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케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문제는 이적료다. 맨체스터 시티는 1억 2000만 파운드(한화 약 1934억 원)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이 거절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417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년 남은 시점에서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과 토트넘에 잔류 중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오후 10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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