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21일 KBO리그 4경기가 우천 영향으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23, 24일로 순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 간 시즌 10차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경기 개시가 어려웠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24일에 열린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사직야구장에 있는 부산 사직동 인근에는 최대 200mm의 비가 예보돼 있다. 사직야구장 그라운드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부터 줄곧 방수포가 덮여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내일(22일) 오전 6시 경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KBO는 사직 KT-롯데전과 함께 창원 LG 트윈스-NC 다이노스전, 대구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동시 발표했다. 이어 비로 인해 경기 개시가 어려웠던 광주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전도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23일로 순연된 대구 경기를 제외한 세 경기는 24일로 밀렸다.
한편 이날 선발 투수 고영표와 서준원의 등판을 예고했던 KT와 롯데는 22일에 등판할 투수를 우천 취소 이후 확정했다. KT는 애초 던질 예정이었던 고영표가 그대로 등판한다. 롯데는 서준원 대신 앤더슨 프랑코가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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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