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4 18:14 / 기사수정 2011.01.24 18:14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로또 1등 당첨 10명 가운데 7명이 자동식으로 번호를 생성해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1등을 거머쥔 사람 총 291명 가운데 196명(67.3%)은 자동으로, 95명(32.6%)은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했다.
이는 그만큼 당첨번호를 손수 뽑아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로또와 관련해 수년간 연구를 한 전문가들은 수동으로 당첨번호를 뽑아내는 것이 상당부분 가능해 졌으며 당첨 확률 역시 높아졌다고 주장한다.
수년간 로또당첨 번호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정리하기 때문에 가능해 진 것.
로또 달인인 박삼수 씨가 (로또 40회차 1등 당첨자)가 공동운영하는 로또박사(www.lottodr.co.kr)는 2009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그동안 2, 3등은 수십 번, 1등 당첨도 무려 15번이나 배출했다.
특히 391회 로또 1등 당첨은 사상 처음으로 수동식 당첨이었으며, 여러 명이 같이 합격한 것이 아닌 혼자서 당첨이 된 이른바 독식 당첨이었다. 당첨금은 무려 105억 원.
박 씨는 자신이 개발한 당첨의 법칙들을 중심으로 로또박사 회원들에게 당첨 확률이 높은 번호를 분석해내 제공하고 있다.
로또박사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한 누리꾼은 "로또 당첨 번호를 보면 일정 패턴을 보인다"며 "이 규칙을 잘 분석해 보면 당첨에 더욱 근접한 번호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또 번호를 제공하는 여러 인터넷 사이트가 있지만 실제로 당첨자 배출을 많이 한 사이트의 정보를 신뢰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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