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첼시의 써드 유니폼 유출 사진이 공개됐다.
유니폼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즈'는 21일(한국시각) 첼시의 2021/22 시즌 써드 유니폼 유출 샷을 공개했다.
첼시의 새 유니폼은 검은색을 바탕으로 녹색 붓터치 무늬가 패턴을 이룬다. 나이키 로고, 클럽 앰블럼, 스폰서 로고가 '하이퍼 크림슨'이라고 불리는 주황색 계통으로 이루어졌다. 뒷목 라인 역시 하이퍼 크림슨 색상을 선택했다.
유니폼의 목 카라 안쪽에는 '런던의 자존심(The Pride of Londo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문구는 첼시 팬들이 응원가로 부르는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며, 경기장 곳곳에 새겨진 문구로 첼시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푸티 헤드라인즈는 "나이키의 새로운 색상 스타일을 바탕으로한 오랜지색의 포인트가 돋보인다. 반바지와 스타킹 역시 검은색 바탕에 하이퍼 크림슨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이 유출 사진을 본 첼시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팬은 "나이키, 도대체 첼시한테 왜이러는 거야?"라며 디자인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고 다른 팬은 "촌스러운 주황색은 부끄러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한 팬은 "도르트문트는 팬들 반응을 반영해 유니폼 거부했다는데 우리는 그런 일 없나"라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대로 "디자인은 무난한데 스폰서가 모든 것을 망쳤다", "패턴이나 색은 예쁘다" 등 써드 유니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편, 푸티 헤드라인즈는 "첼시의 2021/22 시즌 써드 키트는 9월 출시 예정"이라며 출시 일정을 소개했다.
사진=푸티헤드라인즈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