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제시가 '식스센스2' 녹화에 불참했다.
2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서는 지석진, 조세호가 식스맨으로 등장해 제시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오프닝 시간, '식스센스2' 멤버들을 맞이하던 유재석은 "오늘은 제시가 개인 사정으로 녹화를 못하게 됐다"고 조심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이에 러블리즈 미주는 "보고 싶다. 한 주 안 봤는데"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제시의)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지금 마음이 조금 힘들다. 제시 힘내라"라고 덧붙였다.
오나라는 "저희가 제시 몫까지 하겠다"고 응원했고, 전소민은 옆 트임 바지를 선보이며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입고 온 거다"라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미주 또한 섹시한 춤으로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너 이러다 척추 측만 온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미주는 "오늘 우리 좀 섹시하다"고 말했고 전소민은 오나라에게 "언니 예뻐서 짜증난다"며 서로 칭찬을 이어갔다. 이에 유재석은 "너네는 화내면서 칭찬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오늘 그래서 두 분이 함께하실 거다. 한 분은 원래 섭외된 게스트고, 한 분은 제시가 오늘 개인 사정으로 합류를 못하게 돼서 제시 대신에 오실 분이다"라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날의 게스트는 지석진과 조세호였다. 유재석은 "나는 이 두 분을 게스트로 봐야 하나 싶다. 소민이가 역대 게스트 중에 제일 힘빠지는 게스트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처럼 유재석과 오나라, 전소민, 미주, 이상엽은 제시의 빈자리를 무겁지 않게 채우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제시는 방송 이후 SNS에 "The nights are so cold without you.. miss you…"라는 글을 게재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제시의 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나라는 "제시야 내일 우리 또 재밌게 놀자"라는 댓글을 남겼고, 제시는 "사랑해요 언니"라고 답해 이목을 모았다.
누리꾼들 또한 "제시가 없는 '식스센스' 허전해요.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제시 언니 힘내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이어갔다.
사진=tvN 방송화면, 제시 SN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