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엄현경, 차서원과 재회→오승아 임신에 "아이 키우겠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과 차서원이 맞선을 보게 됐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윤재경(오승아)의 임신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봉선화는 윤재경이 문상혁(한기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어 윤대국(정성모)과 주해란(지수원)의 아들 윤재민(차서원)은 "대국제과에 공채로 시험봐서 당당하게 들어가겠다"며 "CEO가 되려면 제 실력으로 당당하고 싶다"라며 타 베이커리 가게에 취업해 밑바닥부터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들 재민이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한 대국은 "도망갈 궁리만 한다. 누가 속냐"라며 버럭하며 반대했다. 그러나 아내 해란이 "제민이 아직 젊다. 우리 회사보다 밑바닥부터 실전을 쌓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설득하며 아들의 편을 들었다. 상혁과 선화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돌아선 윤재경.

문상혁은 "정말 이대로 우리 사이 끝내도 된다는 거냐"라며 재경을 붙잡았다. 이에 재경은 "넌 나쁜 자식이냐 날 ㅝ로 보고 양다리를 걸치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상혁은 "널 만나고 부터 사랑한 여자는 너 하나다"며 선화가 자신의 스토커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는 "봉선화는 내가 준 선물이라고 사람들한테 자랑해 오해를 사게 한다"며 "나랑 결혼한 것처럼 오해한다"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말도 안되는 상혁의 변명에 재경이 "부부처럼 살면서 결혼 날짜, 식장도 잡은 것도 혼자 한거냐"라고 따졌다. 그러나 흔들림 없는 상혁은 "선화 혼자한거다. 내가 봉선화랑 부부처럼 사는 거 봤냐"며 "아이가 생긴지도 몰랐다. 허언증 환자다. 혼자 아이 낳고 모든 걸 결정했다"라며 아이의 존재도 부정했다.

그런가 하면 상혁, 아이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보던 선화. 어릴 적 부모가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빠 없는 서러움 너한테 그 결핍을 주고 싶지 않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이어 결심한 듯 상혁을 만나러 간 봉선화. 상혁은 선화에게 "거머리 처럼 왜이러냐. 조강지처 흉내 좀 그만내라"며 "내가 너 싫다고 하지 않았냐. 나 윤재경이랑 결혼할거다"라며 매몰차게 대했다.

이에 선화는 "새벽이 생각해서 그러지 마라. 그 여자도 임신했다는 거 안다"며 재경의 아이도 자신이 키워주겠다고 했다. 이에 상혁은 "너 아주 돌았구나? 난 반드시 윤재경이랑 결혼할거다"며 "만약 네가 훼방놓으면 널 죽여서라도 이 기회를 잡을 거다"라고 선언했다. 차가운 상혁의 모습에 선화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우연히 호텔에서 아내 해란을 본 대국. 해란에게 호텔에 간 적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당황한 해란은 수영장을 다니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대국은 어딘가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상혁과 재경의 결혼을 위해 양말자(최지연)는 걸림돌이 되는 봉선화에게 새로운 남자를 소개해주려는 선 자리를 주선했다. 그때, 대국의 명령으로 선으로 보러 왔던 윤재민은 순간의 착오로 선화와 선을 보게 됐다.

선화를 보고 악연을 떠올린 재민은 "그때 식빵 탈? 맞죠? 조폭 식빵"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