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두 번째 남편'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8회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와 ‘불륜커플’ 윤재경(오승아), 문상혁(한기웅)의 살 떨리는 삼자 대면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봉선화는 문상혁의 불륜 상대인 윤재경을 찾아가 “문상혁 씨, 내 남편이에요”라며 삼자 대면을 청해 관심을 높였다. 특히 그는 “오빠와 나 사이에 아들이 있어요. 애까지 있는데 돈때문에 가정을 버리려는 남자, 계속 만날 수 있겠어요?”라고 선언하는가 하면, 윤재경과 문상혁의 불륜을 공론화 시키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문상혁은 그런 봉선화를 끌고 나간 뒤 윤재경이 인생에 다시없을 행운이라며 그를 다시금 내쳤고, 이에 봉선화는 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윤재경은 분노에 휩싸여 문상혁의 뺨을 후려친 뒤 “우리 결혼, 없던 일로 해”라며 이별을 통보하고 차갑게 돌아섰다.
이후 비서 김수철(강윤)의 보고로 봉선화와 문상혁의 관계를 속속들이 알게 된 분노를 터트리기에 이르렀다. 결국 윤재경은 문상혁과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뱃속에 있는 그의 아이를 지우고자 했지만, 그조차 쉽지 않았다.
그러나 윤재경은 들끓는 야망으로 인해 다시금 흔들리기 시작했다. 윤재경이 아이를 지우지 못해 난감해하던 찰나, 아버지 윤대국(정성모)이 자신의 핏줄이 생긴다는 사실에 문상혁과의 결혼을 허락한 것. 무엇보다 윤재경은 아들을 낳으면 회사 주식을 주겠다는 윤대국의 제안에 두 눈을 반짝일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 봉선화가 친 엄마나 다름없는 정복순(김희정)에게 “새벽 아빠가 저랑 우리 새벽이를 버리겠대요”라며 문상혁의 배신을 알리는 모습이 담긴 바.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그런 가운데 19일 방송될 ‘두 번째 남편’ 9회 예고에서는 문상혁이 윤재경과의 결혼을 훼방 놓으면 죽이겠다며 봉선화를 협박한 데 이어, 봉선화가 윤재경의 임신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담겨 기대를 높였다.
'두 번째 남편'은 1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두 번째 남편'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