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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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 침묵' 박효준, 안타 없이 1볼넷…타율 0.218 하락

기사입력 2021.08.19 15: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해적단 리드오프'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험난한 빅리그 적응기를 겪고 있다.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박효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효준은 재차 리드오프 임무를 맡았다.

1회 박효준은 좌완 선발 저스틴 브루흘과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5구째 89.8마일(144.5km/h) 커터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우완 미치 화이트와 맞붙었고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좀처럼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6회 1사 1루에서 박효준은 화이트의 80.9마일(130.2km/h) 커브를 잡아당겼으나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9회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격에 임한 박효준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이날 박효준의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이번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10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18로 떨어졌다. 하루빨리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0-9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5연패 사슬에 묶였다. 더구나 다저스전 16연패에 빠지며 '다저스 공포증'을 해소하지 못했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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