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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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깼다' 김하성, 대타 출전해 12G 만에 안타…타율 0.209

기사입력 2021.08.19 10:2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침묵을 깨며 무안타 늪에서 벗어났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장했다.

팀이 5-7로 끌려가던 9회초 김하성은 투수 다니엘 허드슨 타석에서 대타로 기용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우완 마무리 다니엘 바드를 상대했고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가 되었다. 

그러나 애덤 프레이저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어 등장한 매니 마차도마저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치며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12경기 만에 안타를 때리며 길었던 무안타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마지막 안타 기록은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이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5에서 0.209로 올랐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7로 패하며 콜로라도와의 3연전에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67승 56패를 기록했고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신시내티 레즈(65승 57패)와 불안한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데뷔전을 치른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실망감을 안겼다. 더구나 아리에타는 투구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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