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루시안이 소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 측은 11.17 패치에 적용될 예정인 소규모 루시안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루시안은 2021시즌 대부분 원딜보다는 미드에서 활약했다. 원딜 루시안보다 미드 루시안이 승률이 낮음에도 프로 플레이에서 미드 챔피언 선택 및 금지가 장악됐다.
이에 라이엇 측은 "오로지 하단 공격로 루시안만 상향할 방도가 없다면 원딜 루시안이 일반 플레이에서 발휘하는 위력은 미드 루시안이 조직적인 플레이에서 발휘하는 위력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라이엇은 미드 루시안이 중용되는 것에 대해 전직 분석가, 프로 선수, 상위 MMR 구간 플레이어로 이루어진 게임 분석 팀에 물어봤다.
그 결과, 프로 선수들은 초반 위력에 더 큰 가치를 두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피해 유형이 혼합된 조합을 구성해서 미드에 주문력 기반 챔피언이 없다는 점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루시안의 궁극기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여지가 더 크고 총알을 가로막는 상대가 덜 있는 미드에서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등이었다고 라이엇은 설명했다.
라이엇은 원딜로서 루시안을 더 활약하기 위해 ‘중단 및 상단 공격로 루시안이 프로 플레이를 장악하는 상황을 피하면서 하단 공격로 루시안의 위력 올리기’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다.
그 중에서도 원딜 루시안은 대부분 서포터와 함께한다는 점에 착안한 방향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우선 단독 공격로에서 초반에 입히는 피해를 감소시키고, 루시안이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받으면(W - 타는 불길의 이동 속도 상승 효과 포함) 적중 시 추가 피해 효과 획득할 수 있게 변경한다.
마지막으로 R - 빛의 심판의 피해량 일부를 전환해 치명타와 더 크게 비례하도록 한다. 다만 초기 기본 피해량을 감소시킨다.
라이엇 측은 "기본 능력치와 시각 효과를 조금만 더 손보면 루시안이 하단 공격로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도구가 늘어나는 동시에 독립적인 총잡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라이엇 공식 홈페이지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