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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데어 클라시커' 앞둔 분데스...'포지션 별 맞대결' 조명

기사입력 2021.08.17 18:15 / 기사수정 2021.08.17 18:1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가가 시즌 첫 데어 클라시커를 조명했다.

1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과 DFB 포칼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시즌 첫 타이틀을 두고 슈퍼컵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시즌 첫 '데어 클라시커'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포지션 별 선수 간의 맞대결을 조명하며 경기 프리뷰를 진행했다.

1. 엘링 홀란드 vs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는 "이 두 공격수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쟁은 지난 2년 동안 이어져 왔고, 그들의 득점력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현재 32세의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단일 시즌 득점 기록을 깼다. 지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득점하며 리그 11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홀란드는 훨씬 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을 시작했다. DFB 포칼 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지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6번의 도르트문트 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현재 공식전 61경기에 출전해 62골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 마르코 로이스 vs 토마스 뮐러

분데스리가는 스트라이커의 대결에 이어 플레이메이커간의 맞대결에 주목했다. "각 팀의 공격을 이끄는 로이스와 뮐러는 팀의 심장이다. 로이스와 뮐러는 각각 데어 클라시커에 23경기, 27경기 출전하며 양 팀의 맞대결에 가장 친숙한 선수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뮐러는 오랜 시간 클럽과 국가대표 팀에서 그의 엄청난 가치를 증명해왔고 뮌헨에서만 582경기에 나섰다. 그는 214골과 218도움을 기록 중이다. 로이스 역시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선수이다. 로이스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으며 뮌헨과의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3. 주드 벨링엄 vs 조슈아 키미히

분데스리가는 중원 싸움도 주목했다. "견고하고 성공적인 팀이 되기 위해서는 중심을 잡아 줄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도르트문트와 뮌헨은 벨링엄과 키미히라는 최고의 선수를 보유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키미히는 25세가 되기 전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미드필더에 꼽히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벨링엄은 키미히보다 8살 어리지만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10대 선수처럼 보이지 않으며 공격과 수비 모두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라고 조명했다.

4. 마누엘 아칸지 vs 다요 우파메카노

마츠 훔멜스가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분데스리가는 아칸지와 '신입생' 우파메카노의 맞대결을 조명했다. "경험 많은 센터백 훔멜스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아칸지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0번째로 많은 볼 터치와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볼 경합에서 55%의 승률을 보여줬다. 비슷한 수치를 자랑하는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RB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61%의 경합 승률,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롬 보아텡과 다비드 알라바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22세의 우파메카노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첫 번째 수비 옵션이 된다. 양 팀 베테랑이 모두 팀에 없는 이번 경기에서 수비수들간의 대결이 기대된다"라고 알렸다.

한편, 양 팀 감독은 17일(한국시각)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마르코 로제 도르트문트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두 팀의 지난 모든 경기들을 참고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슈퍼컵 경기는 명예로운 경기이며 우리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그렇기에 승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라이벌 뮌헨을 꺾고 우승할 것을 다짐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아주 좋은 시작을 끊은 상대와의 중요한 경기이다. 이번 슈퍼컵에서 우승하며 첫 타이틀을 따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일 것이다. 도르트문트가 속도를 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전환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최대한 그들을 막아야 한다"라며 상대 팀을 경계했다.

출전 불가 선수

도르트문트 : 단엑셀 자가두(무릎), 율리안 브란트(코로나양성반응), 마르셀 슈멜처(무릎), 마츠 훔멜스(힘줄), 하파엘 게헤이루(종아리), 토마 뫼니에(코로나양성반응)

바이에른 뮌헨 : 벵자민 파바르(발목), 코랑탱 톨리소(코로나양성반응), 뤼카 에르난데스(발목), 마르크 로카(발목)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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