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23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리키김, 동준을 앞세운 드림팀이 스포츠 강사팀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드림팀 멤버로 나선 이상인, 상추(마이티마우스), 이현(에이트), 동준(제국의 아이들), 이주현, 리키김, 진온(포커즈)은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팀을 상대로 스노 철인 5종 경기를 펼쳤다.
마침내 경기가 시작되자 스포츠 강사팀 대부분이 중도 탈락하며 고전한 반면, 드림팀은 이현, 동준, 리키김이 차례로 기록을 경신하며 서로 1위를 탈환해 드림팀 멤버 간의 싸움이 예상되는 듯했다.
하지만, 스포츠 강사팀 마지막 와일드카드로 나온 문준영 씨가 42초 41로 리키김의 47초 10을 약 5초가량 앞당기면서 드림팀에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다.
스포츠 강사팀의 막판 반격에 당황한 드림팀은 마지막 와일드카드를 놓고 긴급회의에 들어가 고심 끝에 막내 동준을 내보내기로 했다.
동준은 형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에 도전했으나 긴장한 탓인지 완주하지 못한 채 3단계에서 탈락했고 동준마저 실패한 드림팀은 결국 스포츠 강사팀에 우승을 내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리키김과 에이스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던 상추가 어깨 부상으로 기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리키김, 동준 ⓒ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