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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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서브 윤빛가람이 해냈다

기사입력 2011.01.23 10:37 / 기사수정 2011.01.24 13:31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조광래 감독 비장의 카드, 윤빛가람이 한국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후반 81분 구자철을 대신하여 투입된 윤빛가람은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성공, 한국의 극적인 승리를 도왔다.
 
윤빛가람은 경남FC에서 조광래 감독의 지휘아래 신인왕을 거머쥔 선수로, 함부르크의 손흥민과 함께 아시안 컵 대표팀에서 주목받는 어린 선수다. 윤빛가람은 아시안 컵에서 교체 출장으로 3경기에 출장했으며 스트라이커 지동원의 후방에서 득점을 노리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란전 윤빛가람의 극적인 골은 조광래 감독의 비장의 카드이자, 선수에 대한 감독이 믿음에 보답하는 골이라 할 수 있다.
 
이틀 후인 25일에 준결승 일본전이 있는 상황에서, 연속된 경기로 인한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는 숨길 수 없다.

이러한 단기 토너먼트 대회에서 중요한 것이 교체카드다. 주전 선수인 구자철, 박지성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며, 팀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게 만드는 슈퍼서브의 골은 반드시 필요한 골이며 조광래 감독의 카드 윤빛가람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한국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조광래호가 아시안 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장의 카드인 윤빛가람의 존재는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사진=윤빛가람 ⓒ 엑스포츠뉴스DB]

 



유형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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