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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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 "인기 즐기는 중...할리우드 스타 된 느낌"(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08.15 19:20 / 기사수정 2021.08.15 19:1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펜싱 어벤져스' 국가대표 남자 사브르팀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펜싱 국가대표 남자 사브르팀 4인방이 등장하자 그들의 외모에 깜짝 놀랐다. 유수빈은 "왜 이렇게 잘 생기셨냐. 영화배우 같으시다"고 했고, 이승기도 "연예인은 이쪽"이라면서 이들의 외모를 칭찬했다. 



그리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그 누구도 펜싱 국가대표 남자 사브르팀 4인방 옆에 가까지 서있고 싶어하지 않으면서 자기들끼리 자리 다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양세형은 "김정환 선수만 빼고"라면서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주기도 했다. 

펜싱 국가대표 남자 사브르팀 4인방은 거침없는 입담을 드러내기도 했다. 팀에서 군기반장이라는 김준호. 이에 구본길은 "제가 선배인데 눈치를 본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똑바로 안 하냐'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국민들의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구본길은 "실감을 한다. 공항에 들어갔는데 플래시가 엄청 터지더라. 할리우드 스타가 된 느낌이었다.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즐기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금메달 딴 목적이 방송에 한 번 뛰어들어보려고"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막내 오상욱은 "저는 선수길이 앞으로 창창해서"라면서 방송에 대한 생각이 없음을 드러내 구본길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구본길 선수는 득점을 하면 마스크를 멋있게 벗는 연습도 한다고. 그러면서 구본길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다들 한 번씩은 연습하지 않냐"고 유도했지만, 그 누구도 마스크 벗는 연습은 한 적이 없다고 잘라말해 구본길은 또한번 머쓱해졌고, 이에 양세형은 "구본길 선수는 띄워주면 안될 것 같다"고 그의 캐릭터를 파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2020 도쿄 올림픽' 경기 영상을 함께 보며 금메달을 따낸 단체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런 과정에서 구본길은 심판에게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할 때 최대한 불쌍하게 보이면서 요청을 한다며 이런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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