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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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1조 4600억' 펩, FFP 위반 의혹에 "증거 가져와"

기사입력 2021.08.15 14:30 / 기사수정 2021.08.15 14:3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한번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어겼다는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는 맨시티가 FFP를 어겼다고 믿는다면 증거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FFP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년 유럽 대회 출전 금지를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항소가 성공하면서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유럽 대회 출전 금지 무효와 벌금 삭감의 판정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잭 그릴리쉬를 1억 파운드(한화 약 1600억 원)에 영입했다. 이후 토트넘 훗스퍼의 케인까지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맨시티가 FFP 룰을 어기는 것 아닌지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됐다. 

특히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맨시티는 지출에 한계가 없다. 우리와 비교될 수 없다"고 말했다.  

펩은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도르트문트로부터 1,100만 파운드(한화 약 177억 원)를 포함하여, 지난 12개월 동안 구단이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68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펩은 "우리도 FFP 때문에 영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우리는 매 시즌 FFP를 통과하고 있다. 아닌 것 같으면 증거를 가져와라"라며 "과거 맨유는 다른 클럽들보다 더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선수단에 지출한 비용이 9억 1,8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4,600억 원)로 알려졌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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