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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페 3골-포그바 4도움...'막강 화력' 맨유, 리즈에 5-1 대승

기사입력 2021.08.15 09:15 / 기사수정 2021.08.15 09:1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볍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브르노 페르난데스의 해트트릭과 폴 포그바의 4도움이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린우드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니엘 제임스가 2선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중원은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포진했고, 루크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가 수비를 구성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원정팀 리즈는 4-5-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뱀포드가 포진했고, 해리슨, 로드리고,. 코흐, 클리흐, 하피냐가 중원을 담당했다. 수비는 댈러스, 쿠퍼, 스트루이크, 아일링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멜리에가 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6분 그린우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10분 상대의 패스 미스를 그린우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멜리에가 선방했다. 전반 12분 맨유는 완벽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포그바가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옆그물을 맞추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리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해리슨이 슈팅했지만 데 헤아의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 클리흐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슈팅했지만 데 헤아가 팔을 뻗어 선방했다. 

선제골을 맨유에서 나왔다. 맨유는 전반 30분 중원에서 볼을 끊고 바로 전방으로 연결했다. 볼을 받은 포그바가 침투하던 페르난데스에게 연결했고 페르난데스가 멜리에의 다리 사이로 슈팅하며 시즌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맨유는 이후에도 공격을 주도했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1-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리즈는 교체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로드리고를 빼고 피르포를 투입했다. 결국 후반 4분 리즈의 아일링의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 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실점한지 3분 만에 그린우드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포그바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포그바는 리즈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그린우드를 향해 패스를 찔러 넣었다. 그린우드는 볼을 몰고 가며 득점했고 맨유는 다시 한 점 달아났다.

맨유가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9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벗겨내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가며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15분 린델로프의 롱 패스를 이어 받은 브루노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득점했다. 페르난데스의 해트트릭이었다. 

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포그바가 올린 크로스를 프레드가 득점하며 사실상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점수 차를 벌이자 솔샤르 감독은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29분 제임스와 포그바를 빼고 산초와 마샬을 투입했다. 산초의 맨유 데뷔 경기였다.

이후 리즈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벌어진 큰 점수 차를 따라 잡기는 힘들었다. 결국 맨유가 5-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막강 화력을 뽐내는 맨유는 오는 22일 사우스햄튼과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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