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때아닌 라리가 이탈설을 부인했다.
레알은 1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나왔던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가 전한 레알 마드리드아 라리가 이탈 소식을 부인했다.
레알은 "오늘 오전에 나온 문도 데포르티보의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에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동 가능성을 연구 중'이라는 보도에 우리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밝히고 어리석으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힌다. 이번 보도는 다시 한번 매일매일 레알을 괴롭히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를 떠나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타국 리그로 이동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라리가의 미숙한 행정 처리와 재정 운용에 지쳐 타 리그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추진하는 CVC 투자 펀드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이 부인하고 있다. 이 역시 레알이 라리가를 떠나려고 하는 요인 중 하나다. 페레즈 회장은 이전에도 테바스 회장과 자주 충돌했었다"라고 전했다.
이른 오전에 나온 소식에 레알은 단 2시간 반 만에 빠르게 입장을 표명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레알은 당장 다가오는 새벽, 알라베스와 2021/22시즌 라리가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