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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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데스노트 생존자, 정형돈-박명수 "대단"

기사입력 2011.01.22 21:34 / 기사수정 2011.01.22 21:34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정형돈과 박명수가 갖은 방해 속에서도 뒤돌아보지 않고 무사히 결승점에 골인했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김태호 외 연출)에서 '데스노트'를 읽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여의도 MBC 방송국까지 무사히 돌아와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머리에 카메라가 달린 헬멧을 장착한 채 길을 걸어야만 했다. 뒤를 돌아보지 못하는 멤버들은 계속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첫 번째로 그들의 길을 방해한 것은 온 동네를 습격하는 개들이었다. 제작진은 리얼하게 녹음 된 개 울음소리를 멤버들 뒤에서 틀어주며 뒤를 돌아보도록 유도했다.

이에 정형돈은 "아,아,아"를 연발하며 3단 부스터를 가동했다. 하하 역시 실제로 개가 있는 줄 알고 줄 행낭 쳤다. 이에 반해 박명수는 뒤쪽으로 발길질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방해꾼은 소녀 제작진의 안타까운 돌발상황이었다. 미리 준비를 끝낸 무한도전 제작진은 걷고 있던 정형돈, 하하 그리고 박명수의 뒤에서 넘어지는 시늉을 했다. 그러나 멤버 모두 뒤돌아보진 않았다.

세 번째로는 벌 소리를 녹음해 멤버들 뒤에서 들려주었다. 하하는 결국 뒤를 돌아봐 영혼을 빼앗기게 됐다. 정형돈은 "한겨울에 벌이 어딨어!?"라며 속지 않고 뒤돌아 보지 않았다. 박명수 역시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향해 눈덩이를 던지는 등 제작진의 작전에 휘말리지 않았다.

이어 귓 바람 불기, 물방울 떨어뜨리기, 대형 교통사고 등의 방해물 속에서도 결국 박명수와 정형돈은 무사히 여의도에 도착해 미션을 수행했다.

한편, 이들은 나머지 멤버인 유재석, 노홍철, 정준하를 방해하기 위해 사신으로 출동해 큰 웃음을 샀다.

[사진=정형돈, 박명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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