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황태와 양미리' 이현이 출연해 악마의 편집을 당한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유튜브 채널 '황태와 양미리(빽사이코러스)'에서는 '하이브(구 빅히트) 짬밥킹 이현, 진짜 밥만 잘 먹더라 (방탄소년단, 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지코, 세븐틴, ENHYPEN, 바닷속의 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양세찬이 "본인이랑 뷔랑 대결했을 때 누가 더 잘생겼냐"라고 묻다 이현이 웃으며 "제가 더 잘생겼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카페에 앉아 있던 양세찬과 황제성에 PD는 "축하할 소식이 있다. 형들이 낸 노래 반응이 후끈후끈하다"라고 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우리 어제 녹음했다. 주작은 안돼. 주작은 너 주작 PD 되려는 거냐. 욕먹는다"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게스트 이현이 등장했다.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자 양세찬과 황제성은 "이혼?". "이혼했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르는 척 하는 상황극을 하는 두 사람에게 PD는 "시가총액이 10조가 넘는 '하이브' 소속 가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찬이 "BTS가 있는 곳 아니냐"라고 하자 황제성은 "거기는 빅히트다"라고 했다. 이현은 "이름이 바뀌었다"며 "빅히트 1호 가수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5년부터 연습생을 했다는 이현이 방시혁을 '형'이라고 부르자 황제성은 "미쳤어 당신?"라며 놀랐다. 그러면서 세찬에게 소속사 대표인 "수만이 형한테 형이라고 할 수 있냐"라고 물어 당황시켰다. 이수만의 언급에 이현은 "두 분 SM이냐 몰랐다"며 세찬이 SM이라고 하자 "왜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시혁과 17~18년 인연을 이어왔다는 이현에게 양세찬은 "나는 한 번도 (이수만) 본 적이 없다"며 "문자로만 '그래 축하한다고 전해줘'라고 온 연락을 남의 폰 통해서 봤다"라고 이수만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회사 복지에 대해 궁금해하던 황제성은 가수들에게 잘해준다고 하자 회사에서 원하는 스타성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현이 "들어올거냐"라고 묻다 "두 분 같은 경우에 우리 회사에 있으면 좋은데 필요로 하지 는 않다"고 했다. 그의 말에 발끈한 양세찬과 황제성이 "그럼 본인은? 빅히트에서 필요로 하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현은 "그건 사실 저도 모른다"라고 답해 웃픔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BTS)을 연습생 시절부터 봐왔다는 이현은 "석진이가 제일 많다보니 친분이 가장 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때, PD가 양세찬과 황제성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아냐고 물었다. 자신있게 도전을 한 양세찬과 황제성은 '지민과 뷔'의 이름을 말하지 못해 모두의 원성을 샀다. 뒤늦게 '뷔'를 알게 된 황제성은 "나 뷔 모자도 따라 샀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름을 말하지 못한 두 사람에 PD는 "인성을 잘 알겠다"라고 자극하자 황제성은 "너는 우리 엄마 이름 아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PD는 실제 황제성 어머니의 성함을 알고 있었고, 깜짝 놀란 황제성이 "저는 쓰레기입니다"라고 자폭했다. 방탄소년단 중 누가 가장 잘생겼냐는 물음에 이현은 '뷔'를 꼽았다. 이어 양세찬이 "뷔와 본인 중 누가 더 잘 생겼냐"라고 물었다.
이현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당연히 뷔가 잘생겼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세찬이 창민과 비교를 했고 이현은 "물어볼 걸 물어봐야지 당연히 저다"라고 답했다. 이에 양세찬은 "'저라고' 답했다. 이걸 악마의 편집을 하겠다고 했다"라며 영상의 첫 부분에 나온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악마의 편집이었음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2011년 이후 10년 동안 활동이 없는 이유를 물었다.
군대를 갔다는 말에 황제성은 "하사로 간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은 "군대를 갔다와서 앨범을 냈는데 좋지 않았다"며 방시혁과 같이 쓴 '아직은'을 열창한 후, 앨범 반응은 좋지 않았다고 했다. 또, 방탄소년단 RM이 써 준 '딜레마'라는 곡을 부른 이현.
그러나 노래를 잘 모르는 듯 양세찬과 황제성은 "이 노래 알잖아, 이 노래 안다. RM 느낌이 난다"라며 아는 척을 했다.
사진=유튜브 '황태와 양미리'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