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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버논 웰스,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기사입력 2011.01.22 11:20 / 기사수정 2011.01.22 11:5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버논 웰스(33)가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됐다.

22일(이하 한국시각),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외야수 버논 웰스와 현금을 LA 에인절스로 보내고, 포수 마이크 나폴리와 외야수 후안 리베라를 받아들였다.

버논 웰스는 1997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5번으로 토론토에 지명, 지난 시즌까지 토론토에서만 뛰어온 토론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에 3차례(2003, 2006, 2010) 선정됐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3년 연속 A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토론토는 2006시즌 후 웰스에게 7년(2008년~2014년)간 1억 2,600만 달러라는 거액의 장기계약을 안겨줬지만, 이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토론토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157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3리, 31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가장 좋은 활약상을 선보였다. 웰스에게는 앞으로 4년간 8,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LA 에인절스는 웰스의 영입으로 좌익수 바비 어브레이유-중견수 버논 웰스-우익수 토리 헌터로 이어지는 외야 라인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로 토론토로 가게 된 마이크 나폴리는 지난 시즌, 포수와 1루수로 출장하며 부상으로 빠진 켄드리 모랄레스의 공백을 메웠다. 타율은 2할3푼8리에 그쳤지만, 팀 내 최다 홈런을 터뜨렸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장,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26개의 홈런과 68타점을 올렸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있는 나폴리는 시즌 후 610만 달러를 요구, 530만 달러를 제시한 구단과 맞섰다.

후안 리베라는 지난 시즌 124경기에 출장, 타율 2할5푼2리, 15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이 LA 에인절스와 맺었던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로, 525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사진 = 버논 웰스, 마이크 나폴리, 후안 리베라 ⓒ MLB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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